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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속에 자라는 교회
(사도행전 4:13-4:31)
산헤드린 공의회에 모였던 당대 종교지도자들은 제대로 배우지 못한 베드로와 요한이 성경에 관한 전문가요 권위자라 할 수 있는 자신들 앞에서 구약 성경을 인용하며 반박할 수 없는 논지를 가지고 말하는 것에 놀랐고, 또 이를 통해 뒤늦게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자들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날 때부터 걷지 못했다가 나은 사람이 지금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그들은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까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머리를 맞대고 내린 그들의 결론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위협과 경고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집행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들의 눈을 가리고, 마음을 닫게 한 것일까요?
그들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적 행동을 이행하는 종교인이었기에 주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과 감각에 죽어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겐 하나님 나라의 진행과 성취보다 자신들의 나라, 자신들이 이뤄놓은 공교한 세력과 이권이 더 소중했습니다.
결국 이 무지한 종교인들은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을 본 많은 사람들로 인해, 자신들의 경고와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복음을 선포하겠다고 천명한 사도들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몇 마디 더 경고한 후 놓아 주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비겁하고, 구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제가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고, 내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주님을 깊이 있게 신뢰하지 못하고, 단순히 종교적인 행동만을 이행함으로 죽어 있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래서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못하여, 무관심하고, 더 나아가 그 역사의 걸림돌이 되어 그것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 나의 눈을 열어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시고, 저 무지한 종교지도자들과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내 성을 쌓고, 내 이권을 취하는 것에 혈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나의 삶을 통해 주님 나라 이뤄지는 온전한 삶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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