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손님

호산나(Hosanna)

예수의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때에 사용된 히브리어 용어의 헬라어 형태(마 21:9, 15; 막 11:9; 요 12:13). 이 히브리어는 사역(히필) 명령형 '호샤', '구원하소서'에 탄원을 나타내는 전접사인 '나'가 따르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단어는 시편 118:25의 보다 긴 명령 형태 '호쉬아나'로 나오는 것 외에는 구약성경에 나오지 않는데, 그 구절에서 이 단어 뒤에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라는 말이 뒤따라 나아고 있으며, 이 구절도 역시 예수의 승리의 입성에 인용된다. 시편 118편은 장막절과 관련하여 사용되었으며, 25절은 나뭇가지(룰라브)를 흔드는 동기로서의 의의를 갖고 있다. 미쉬나, 숙카 3. 9; 4. 5를 보라. 그러나 유사한 종교적 열성의 표현들은 장막절에 국한되었던 것이 아니다. 마카비 2서 10:6-7은 시편을 노래하며 나뭇가지를 흔다는 것이 수전절 행사들의 일부분이었음을 암시한다.

우리는 예수를 환영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호산나를 외치는 것이 특별한 절기와 무관하고, 또한 시편 118편의 원래 구절의 탄원하는 의미와도 무관한 끓어 넘치는 신앙에 대한 자영스러운 표시였다고 가정하는 것이 타당할지도 모른다.

(새성경사전, 기독교문서선교회 1763-1764)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가복음 13:32)

그 때, 즉 인류 마지막 날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은 그것이 알려지지 않은 날짜라는 것을 표현하시면서, 심지어 자신도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이 다시 임할 그 때를 모를 수 있을까?

예수님이 인류 구원의 사명을 띠고 사람이 되셨을 때, 그는 스스로 온전히 낮아져 모든 권한을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셨다(빌 2:6-8). 따라서 재림의 시기에 관한 문제도 아버지의 뜻과 주권에 전적으로 순복하기로 하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주의 재림의 시기를 안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두말할 필요없이 거짓 선지자이다.

(Q.A 성경 신약 p. 79)

요한계시록 주석을 참고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입장이다.

요한계시록은 기본적으로 과거적 해석, 역사적 해석, 미래적 해석, 상징적 해석 가운데 하나 혹은 이러한 해석들의 절충식 해석 등 여러 가지 해석 방법이 있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주석은 어떤 해석 방법을 기초로 주석했는가를 아는 것이 필수다.

둘째, 천년왕국에 대한 입장이다.

요한계시록 20장 1-10절의 해석 방법은 기본적으로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의 3가지 견해가 있다. 이러한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는 요한계시록 해석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내가 읽고 있는 주석이 어떤 천년왕국론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셋째, 출간 연도다.

새롭게 출간되는 주석들은 보통 기존에 발간된 주석들의 기초 위에서 주석을 전개한다. 최근 10여 년에 걸쳐 그동안 요한계시록 연구들이 집대성된 대작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넷째, 분량이다.

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요한계시록을 저술하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분량이 많을수록 세밀한 부분까지 주석을 하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산만해질 수 있고, 분량이 적을수록 알고 싶은 구절에 대한 주석이 나오지 않는 반면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데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백금산, 만화 요한계시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