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에 임한 성령(사도행전 8:14-25)

말씀 나눔 2018. 1. 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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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에 임한 성령

(사도행전 8:14-25)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집사 빌립을 통해 사마리아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루살렘교회는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그곳에 보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사도들은 온 교회에 대한 권위를 가지고 있었고, 빌립의 사마리아 전도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그것이 사실인지 살펴보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회심한 사마리아 사람들을 위해 성령 받기를 기도합니다. 빌립의 전도를 통해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이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두 사도가 안수하자 성령이 임했습니다.

 

마술사 시몬은 이 장면을 보고 돈을 주어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해 주세요'라고 요청했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은사를 매수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시몬이 돈과 함께 망할 것이라고 질책했습니다.

 

사실 시몬이 과연 참된 믿음! 구원 얻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뉩니다.

하지만 시몬에 대한 베드로의 강한 책망을 통해 그가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물론 아직 제대로 신앙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하나님의 은사를 돈으로 사려고 했던 태도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는 베드로의 질책 앞에 그저 자신에게 무거운 형벌이 떨어지지 않기를 구하는 모습은 중심의 변화가 없는 개종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회심 이후에 성령 세례가 있다"고 말하는데, 오늘 본문은 그것을 증명해주는 중요한 본문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사마리아 전도 사건은 사도 시대에 있었던 이례적인 사건으로 이것을 모든 성도들의 구원에 일반화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주님은 빌립의 복음 전도 이후 주권적으로 성령의 임재를 보류하셨고, 사도들을 통해 성령의 임재가 나타남으로 이제 사마리아도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동일한 성령의 임재가 일어났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둘째로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말씀하셨던 말씀, 즉 1:8절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셋째로 교회의 질서. 즉 사도들의 권위를 통해 교회가 세워짐을 보여주는 본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마리아 사건을 모든 교회의 그리고 모든 성도의 구원의 현상으로 설명할수는 없고, 다만 사도 시대에 나타난 단회적인 사건으로 보는 것입니다.

 

일전에 사도들의 입을 통해 불을 내려 멸하기를 구하던 사마리아!(누가복음 9:54)

하지만 이제 사도들을 입을 통해 성령이 임하기를 구하였고, 성령의 임재를 통해 이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는 반목과 대립의 역사를 넘어 성령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로 화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십니다.

또한 복음을 믿고 회심할 때 모든 성도는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따라서 믿고 난 이후에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성령의 임재가 아니라, 성령의 충만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단회적인 사건이지만, 성령의 충만은 우리가 주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구해야 할 기도의 제목이고, 노래입니다.

 

주님!

성령을 통해 그 동안 내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 도무지 하나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되게 하옵소서!

주님!

회심한 성도로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충만한 능력이 내 삶을 주장하는 삶! 오늘 하루도 살아낼 수 있게 하옵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e6FQhjE-i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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