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눔

첫 교회, 새 교회, 참 교회(사도행전 2:37-2:47)

Hare. SEO. 2018. 1. 5. 05:49

http://www.su.or.kr/03bible/daily/qtView.do?qtType=QT1

 

첫 교회, 새 교회, 참 교회

(사도행전 2:37-2:47)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36절).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선포한 베드로의 설교에 사람들의 마음은 녹았습니다. 성령이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을 비추자 강한 부딪침! 찔림이 그들의 마음 속에 생겨난 것입니다.

결국 성령 충만하여 난 곳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놀라 당황하며 "이 어찌 된 일이냐?"(12절)이라고 묻던 사람들은, 복음의 선포 앞에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37절)라며 탄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날에 삼천명이 세례를 받음으로 교회가 탄생합니다.

 

42절은 교회가 어떤 공동체인지를 보여줍니다.

첫째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둘째 서로 교제하고, 셋째 오로지 기도하는 공동체

 

교회는 자기 내부로부터의 참선과 묵상을 통해 세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주신 고백 그리고 그들을 통해 주신 말씀을 통해 세워집니다. 따라서 사도의 전통 위에 세워지지 않은 교회는 참된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서로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코이노니아!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수직적인 교제가 생겨나면, 자동적으로 수평적인 이웃과의 교제가 시작됩니다. 고립적이고 독자적인 신앙은 없습니다. 수직적인 은혜에 비례하여 수평적인 나눔과 교제는 더욱 풍성해 집니다.

 

오로지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성경말씀을 인문학으로 공부하는, 또는 자신들의 기호에 따라 같이 음식을 나누는 세상의 동아리가 아닙니다.  영적인 공동체입니다. 하늘과 소통하고, 사도들로부터 전수받은 말씀을 자신의 삶에 세기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결국 기도하는 행위는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강력한 반증이며, 그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시금석입니다.

 

물론 이러한 초대교회가 완벽한 교회는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복음 선포는 통해 나타난 최초의 교회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우리에게 묘사해 주고 있고, 이 말씀을 오늘 내가 속한 교회에 비추어 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사도들에게 주셨던 그 말씀 위에 서서, 세상의 관계! 술먹고 어우러지는 그런 세속적인 관계를 넘어서는(비교할수도 없는) 영적인 친밀함을 누릴 수 있는 관계로 서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삶에 세기고, 함께 뜻을 분별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하게 하옵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jkfIGiDTa8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