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충만함을 받고(사도행전 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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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사도행전 2:1-2:13)
약속하신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 날은 오순절이었습니다. 유월절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으로부터 50일, 예수님의 승천으로부터 10일이 지난 뜻깊은 날이었고, 제자들은 이 날을 위해 열심히 기도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 오순절은 밀의 첫 수확을 감사하는 축제(레위기 23:15-21),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
강한 바람 소리,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의 보여짐... 즉 이러한 현상이 어떤 환각 중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을 누가는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방언이라는 것이 당시 성령을 받지 못했던 사람(5절에 경건한 유대인들)들이, 성령을 받아 방언하는 사람들이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외국어방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성령 받은 사람들은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기도 소리는 다락방을 넘어 외부에까지 들려졌고,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고 소동했습니다(6절).
열거된 15지역에서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았던 경건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어떤 사람들이 성령을 받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말로 기도하는 이 놀라운 현상을 목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받아 방언을 말하는 사람들이 기도하며 외쳤던 그 내용은 무엇을까요?
11절을 보면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큰 일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이 말하고 있기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신 큰 일은 바로 창조와 구속이고, 이 상황에서는 구속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다른 언어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복음의 내용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을 본 일반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고 당황하는 사람도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새 술에 취했다'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영적인 안목이 없는 사람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성령의 임재 앞에 당황스러워하거나 조롱할 수 밖게 없게 됩니다.
성령이 오셨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이 이 땅에 오심으로 제자들은 놀랍게 변화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모두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가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신자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중생) 성령은 우리 가운데 임하십니다.
물론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라운 현상으로 오실 수도, 또 반대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내 안에 임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동일한 그 분이 임함으로 우리의 삶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를 구합시다. 그리고 이미 그 분의 임재를 경험했다면 성령의 충만을 구합시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갑시다.
주님!
날마다 매 순간다마 성령의 임재와 충만 속에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내 옛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새 사람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PzlHBfF2yqo